[앵커리포트] 어제 신규 확진 985명...천 명 안팎 확산세 여전 / YTN

2020-12-24 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는 다시 9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24일) 0시 기준 985명으로, 전날보다 백 명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천 명에 육박하는 수치라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수도권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전체 국내 발생의 67%가 넘습니다.

경북과 충북 등에서도 두 자릿수 환자가 나오는 등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확진자가 급속히 늘다 보니,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관련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7명.

지난 15일 이후 열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연일 늘어서, 3백 명에 근접했습니다.

불과 열흘 만에 백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특히 더 걱정되는 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연령층이 많다는 점입니다.

어제 0시 기준,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는 전체의 89% 정도.

그만큼 추가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병상과 의료진을 확충하면서, 동시에 확진자를 줄여야 하는데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반전의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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